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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스압) 좆목 썰 푼다

사까라무 2018. 8.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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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한창 카솟 좆목이 활성화 되있던시절에 나는 어느 좆목파벌에도 속하지 않고


그냥 여러 파벌 단원들끼리의 친분만 쌓는 한마리의 외로운 늑대같이 외길 인생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비X길의 감옥서버에서 좆목 파벌끼리의 다툼이 일어남... 서버 총어드민이엇던 비X 방관만 하던중이라


다툼은 더욱더 커졋고 결국 서로 전쟁까지 하게 됐다... 서로 마주치기만 하면 서버 룰과 상간없이 척살하던 상황... 


그러던 어느날 한 약소 좆목 파벌의 리더가 나를 찾아와 말하기를 


우린 전쟁에서 지고있다... 당신의 힘이 필요하다... 당신의 그 인상깊은 샷빨과 감각... 우릴 도와달라.... 라며 내게 도움을 요청하더라....


하지만 난 외길인생을 고수하기로했기 때문에 그 제의는 거절했고 결국 그 약소 좆목 파벌은 거대 좆목 파벌에게 반 강제적으로 합병을 하게 되었다


강제적으로 합병되어버린 단원들에게 갑질을 씹오지게 하는 거대 파벌 단원들... 견디다 못한 약소 좆목 파벌의 리더엿던 그 남성은 잠적을 해버림....


잠적한 그를 보자 내 안의 무언가가 호소하더라 


과연 이대로 둬도 되는 것인가 


아니었다...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지금은 합병되어버린 약소 좆목 파벌의 단원들만 불러모아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그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하지만 지금이야 비로소 난 알게 되었다


이 부조리함을 깰 사람은 당신들과 나밖에 없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그들을 이끌어 독립적인 세력을 만들었고 


나의 강력한 피지컬과 샷빨로 거대 파벌들을 하나하나 깨부숴갈때쯤, 한 거대 파벌의 우두머리가 나에게 1:1 스팀챗을 걸어왔다


처음에는 날더러 미쳣느냐고, 이유가 뭐냐고, 성을 냈지만 난 내마음이라고 대답해줬다


그리고 평화 협정을 제의해오더라


여기서 나는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수백 번을 죽어가며 싸우는 단원들을 보고있자니, 


아무래도 나 개인만의 피지컬만으로는 전쟁을 지속하긴 어려웠다 


난 그 협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원들은 아쉬워했다


우리가 이기고 있지 않은가, 어째서 협정을 받아들였느냐 라며...


하지만 단원들도 내심 알고는 있었다,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뒤이어 단원들이 말하길, 그래도 우릴 이끌고 여기까지 와주었다, 이젠 충분하다며 납득해주었다  


그뒤로 난 내 파벌을 해산시켰고 여느때와 다름 없이 여러 서버를 순회하던 어느날이었다


1:1 스팀챗이 걸려왔다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주어 고맙다는 말이었다


정체는 짐작할 수 있었다 


잠적했던 그녀석이라는 것을...





지금은 좋은 추억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