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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본인 인생 썰(씹장문 똥글)

사까라무 2019. 6. 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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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쳐먹은 대가리 피도 안 마른 중생이지만
궁금해하는 갤럼이 있어서 풀겠음.

씹똥수저 출신.
애비몬 사업하다 imf 때 운지. 지금도 빚 원금 30억인가 있음
빚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애기 때 이혼. 편모가정

개씨발 좆같이 가난해서 사회에 증오 가지고 살았음
뭐 하나 사먹을 때도 벌벌 떨고 절약절약절약이 대가리에 박힘
지금도 식당 갈 때 그래서 결정장애있다 싼 거 찾느라

중딩 때. 왜 씨발 나는 가난한가.
살아봤자 평생 노예계급으로 살 거 자살할라다 오기로 안 죽음.
성적은 ㅅㅌㅊ였으나 좆도 쓸모없었음.

고등학교 모 외국어고등학교로 갔었음.
학비 때매 벌벌 떠는 거 친척이 잘살아서 대줘서 간신히 감.
영어 일어 전공이었고.. 1학년 때 다니다가 허리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관둠. 집 근처 일반고로 전학.

일반고 전학 오니까 좆병신새끼들이 겐세이를 친 건지 뭔지 몰라도 소문이 존나 좆같이 나있었음. 불청객 취급받았는데 걍 좆같아도 느금마 좆이나 빨라 하고 씹고다님. 수시충들 개극혐했는데 정작 결과는 그 인간들이 성공하고 나는 씹폭망함.

취직할라고 무리하게 이과로 갔다가 수능 수리 개좆망해서 5등급 받음. 갈 대학이 없음. 결국 수시로 유사지잡 국립대 화공과 들감.
수업 1주일 듣고 애새끼들 수업시간에 반넘게 쳐자는 꼬라지 보고 와 씨발 내가 이럴라고 중고딩 때 좆빠지게 노력했나 현타 옴.

고3 졸업직전 겨울방학 때 전략을 세움.
와 씨발 고졸새끼는 갈 곳이 아무곳도 없구나.
그러던 중 눈에 들어왔던 곳이 공무원이었음. 과목도 국어 영어 국사 사회 과학 이렇게 수능테크랑 거의 비슷하게 짜져있어서 노베이스도 아니었음.

층간소음 개쩌는 개씨발같은 집이랑 병신같은 이 집구석을 걍 탈출하고 싶었음. 대학은 어차피 장학금 다 지급됐기 때문에 걍 대학 가서 준비하기로 하고 대학 감.

원래는 수업 착실히 들으면서 공무원이랑 병행준비하려다가 1주일차 현타 존나 오고 선배들 대기업 못 갔다는 소식 듣고 걍 수업 다 안 나감. 애당초 학점도 6학점만 신청해놨어서 미련따윈 없었음 지잡 학위 따위.

2월달부터 암기 존나게 함. 교재비 없어서 공무원 교재도 대학도서관에 예전꺼 선재국어랑 전한길 한국사 빌려서 그걸로 씀. 인강은 돈없어서 안 들음. 사회 과학은 수능특강 pdf ebs에서 받아서 그거 씀.

4월달에 국가직 관세직 필합. 근데 본인 성적이 당시 커트라인이어서 어차피 면접에서 걸러질 거 알고 시험치러 감. 서울 aT센터? 라는 곳에서 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9급따리 뽑으면서 가오는 존나 잡았던 거에서 공뭔 종특을 알아챘어야 했음. 아니나 다를까 면접에서 최종탈락(1.5배수). 혹시나 했으나 별 감흥은 없었음.

6월달에 지방직 일반행정 최종합격.
당해 10월부터 발령받아 공뭔생활 시작.
처음에는 좋았음. 일단 월급 주고.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음.
근데 몰라. 연봉제일주의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월급 비교 오지게 하면서 자위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됌. 그게 참 싫더라.
이게 내 최선인가..?

당시 비트코인 붐이었음.
무슨 깡인지는 몰라도 내돈 600이랑 은행대출 1금융에 대출 2천 땡겨셔 풀매수. 2018년 1월에 1억 만듦.
차 한대만 뽑자고 시작했던 욕심이 집 한채의 욕심으로 번짐.
아니나 다를까 폭망. 정신 못 차리고 물타기 월급으로 오지게 하다보니 내 원금만 5천이 들어갔고 그중 결국 건진 건 고작 7백만원.

에이다 개씨발새끼. -4300이 날아갔다. 내 3년 연봉이..
그때부터 눈깔돌아가서 그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망령처럼 발악하기 시작. 대가리에서 그 실수가 지워지지 않음. 지금도.
돈 많이 준대서 해양대학교도 알아봤음. 토익성적 되겠다 한해대 가서 학점 좀 괜찮게 유지하면 항해사 5년 정도 해서 1항사 달면 세후 700 넘게 받아면 대학 4년 계산해도 뱃놈 생활 5년이면 손익분기점으로 이 손실을 만회하겠구나.

근데 여러 이유로 공기업으로 눈을 돌림. 그게 18년도 5월이었다.
이게 내 길이 맞나.. 싶기도 해서 고민 많이 했음. 내부 정보를 모르니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연봉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몇년 이상 버텨야 공무원하는 것보다 나을지도 고려해야 했음.

18년 9월 승진 잘된다는 꼬임에 훅해서 국가직으로 인사교류.
첫날 발령받고 회사 꼬라지 보고 든 내 생각은 아 좆됐다 씨발.
왜 왔지.. 상사 둘다 전라도.. 최악.. 존나 갈굼 씨발.
A상사와 B상사의 지시가 서로 다름.
A가 시켜서 해놨더니 B가 왜 그렇게 했냐고 갈굼.
그러면 나는 어이없어서 A가 시켜서 했는데요..
이러면 A랑 B가 지들끼리 싸우는 좆병신 회사였음.
나보고 뭐 어쩌라고 씨발..;;

월급 180인데 하 씨발 현타들어서 걍 추노치고 나감.
상사한테는 대기업 생산직 들간다 구라치고 나감.
돈 많이 준다고 혹해서 생산직 공장 들감.
개씨발임.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좆병신 노예새끼들 젊은꼰대 새끼들 최저시급 받으면서 존나 갈구는 거에 역겨웠음. 하도 갈궈서 평생 사장노예나 하면서 이 시급 받고 살아라고 욕하고 빠큐 날리고 나옴.

그때가 19년 2월.
집와서 걍 존나 매일 딸치고 잠. 층간소음 때매 윗집 씨발년들 조질라고 우퍼 틀고 난리지랄 부르스 떰. 그냥 다 좆같았음. 분노조절장애인임.

3월부터 ncs 위포트랑 박문각 병신출판사에서 낸 유사 문제집 참고해서 도서관 출근 시작함. 그전에도 하긴 했는데 거의 진도 못 뺌. 잡념에 시달려서. 자살할라 그랬는데 전 여친이 많이 잡아줬음. 그 부분은 차였지만 감사함 전여친에게.

4월 상반기 허그로 ncs 첫아다 뗌. 존나 어려웠음. 기대 많이 했는데 떨어짐. 5월이었나 하루상간으로 산인공이랑 LH 필기 침.
산인공은 가망있다 생각했는데 LH는 떨어질 걸로 생각함. 멘붕 상태로 쳐서..

산인공 LH 필기 합. 면접 겹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해서 이왕 가는 거 원래 목표로 했던 LH 면접 감. 2차 면접까지 있고 해서 씹도박이었음. 

1차 면접 전날에 전 여친 이별 통보. 읽씹차단 박음.
개멘붕옴. 그 다음날 넋나간 상태로 토론면접 봄.

2차 면접 어찌어찌 침. 면접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됐음.
결과 고졸전형이긴 해도 최종합으로 붙음. 정말 기뻤음.
근데 전여친한테 차인 게 대가리 속을 안 떠나고 꿈에도 매일 나오고 그래서 개같았음. 매일 술쳐마심. 씹염세주의화 됌.

모르겠음. 원래라면 뛸 듯 기뻐야 하는데 막상 되고 나니 좋긴 한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음. 더 이상 고통받기 싫어서 코인, 마진, 주식같은 도박 계좌 다 빼고 없애버림.

그냥 3년 전에 똥싼 거 치우고 혼자서 딸이나 잡으며 살아갈 미래가 보임. 여자는 몰라. 안 생길 거 알아서 걍 전 여친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음.

내가 씨발 뭔 똥글을 싼 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내 인생임. 술쳐먹고 글싸봄.
걍 심심풀이로 이런 엠창인생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됌.
나는 걍 돈에 모든 걸 다 팔아넘김.
20년 남짓이지만 내 삶을 살며 행복했던 순간이 기억이 안 남.
출신의 열등감에 빠져서 늘 남들과의 비교, 이만큼 하지 않으면 앞서나갈 수 없고 뒤쳐질 거라는 강박관념에 빠져서 투기적이고 도박적인 인생을 살아왔음.

어찌 보면 이딴 인생 회고글 쓰는 것도 내가 회사 붙고 할짓없으니 가능한 건데 걍 회사고 나발이고 이쁜 여친이랑 놀러다니는 놈이 인생 승리자 아닐까 싶음.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느니 차라리 배부른 돼지가 되겠음.
여자는 차피 못 만날 거고 걍 돈 벌어서 남은 빚 천만원이나 갚고 대충 가계 빚도 2천 갚아주고 제네시스 한대 사서 분노의 레이싱 하면서 타고 다니면 그만임.

삶이 공허하고 외롭지만 원래 그런 게 인생이라잖아.
씨발 태어났는데 살라고 발악해봐야지. 힘내자 갤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