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어제 엄마한테 내가 번 2억을 보여주면서 우리 모자가 대화한 거임.. 본문
우리집 매우 가난함. (임대주택에서 엄마랑 나랑 단둘이만 살고 있음. 나는 24살 지거국 대학생이고 현재 학교 휴학중. 엄마는 건물 미화일 하심, 지금은 큐텀이 내려가서 1억9천이지만 어제 어머니에게 보여줬을때는 2억 2천가량 됐었음)
엄마 : 어떻게 너가 2억 2천만원을 번거니?
나 : 군대 전역하고 주유소,PC방일을 하며 1400만원을 벌었어요
엄마 : 그건 엄마도 알지.
나 : 저번달에 네이버 실검에 비트코인캐시와 뉴스에 가상화폐 도배되는걸 알고 가상화폐를 하게 됐어요
엄마 : 엄마도 뉴스봐서 알어
나 :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14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어떤 코인(이더리움 클래식인데 엄마한테는 그냥 어떤 코인이라고만 말했음)이 호재 (하드포크)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미리 올라타서 몇주 가지고 있었더니 그게 3500만원이 됐어요
엄마 : 그래? 그 다음에는?
나 : 이번에는 다른 코인 호재가 뭐 있나 하고 보니 또다른 어떤 코인(큐텀)이 호재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또 미리 올라탔더니 이게 2억2천만원이 된거에요
엄마 : 그럼 이제는?
나 : 모르겠어요, 지금 팔까요? 우리 이거랑 지금 사는 집 팔아서 조금 더 좋은 집으로 갈까요?
엄마 : 이게 더 오를것 같니?
나 : 내년까지 잡고 가면 오르면 오르지 내려가진 않을 것 같아요
엄마 : 그럼 그거 내년까지 잡고 가고 싶니? 솔직하게 엄마한테 말해봐
나 : 네. 제가 1400에서 3500으로 갈때 3주 가량 들고 있었고, 이번에는 2주 가량 들고 있었는데 이번 코인은 알아보니 확실히 좋은거 같아서 1년 잡고 가고 싶어요
엄마 : 1년동안 2억을 그냥 환전 안하고 가지고 가겠다고?
나 : 2억 아니에요 1년뒤 이게 20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엄마 : 과욕 아니니? 원금 1400만원이라도 빼는게 어때?
나 : 1월 3일에 1400만원만 뺄게요 그럼
엄마 : 1월 3일은 왜?
나 : 그때까지 호재가 정해져 있고, 1월 3일에 또다른 코인 25.9개를 제가 받게 돼요
엄마 : 또다른 코인 ? 그건 얼마니?
나 : 개당 40만원 정도에요, 그것만 해도 1000만원이 넘어가요
엄마 : 그럼 그것만 팔고 니가 올라간다는 확신만 있다면 그거 계속 잡고가렴
나 : 정말 그래도 돼요?
엄마 : 그럼 그럼 너가 이렇게 뿔린거 봐서는 엄마는 아들이 믿음직한걸?
나 : 고마워요,
엄마 : 사실 엄마는 지금 2억도 꿈만 같구나
나 : 저도 그래요
엄마 : 근데 대단하구나 바로 안빼고 1년을 계속 지켜보겠다는 너도
나 : 더 욕심이 생겨서 그래요
엄마 : 만약 다 잃게 되면?
나 : 그럴 가능성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이거 2만원도 안될때 샀어요 잃을 가능성 없어요
엄마 : 그래..
나 : 엄마
엄마 : 응?
나 : 엄마 고생 1년만 해요 2019년에 엄마 인생 제가 180도로 바꿔줄게요 1년만 참아주세요
엄마 : 엄마가 몇년전에 사주를 봤는데 자식 때문에 말년이 편해진다는 말을 들었어 그때는 너가 공무원 시험이라도 합격하나 했지 근데 이런일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
나 : 엄마 우리 1년만 고생해요 1년만요 , 이건 없는 돈이에요, 1년만 우리 잊고 살아요 , 항상 그렇게 앞으로 1년만 이러고 살아요
엄마 : 고맙구나
리얼 어제 엄마랑 나랑 집에서 고기 먹으면서 대화한 내용임
항상 고생한 우리 엄마.. 인생.. 1년 존버하면서 .. 2019년부터 진짜 인생역전 시켜주고 싶다... 원래 1월 3일에 팔고 뜨려 했으나.. 1년 그냥 존버간다.. 결심했다...
니들도 성투해라.. 내가 이 판에서 11월12월 이렇게 두달 해보니.. 단타보다는 장투고 그래프(차트)분석보다는 정보를 여러 검색으로 확실히 알아채서 미리 올라타서 낚시꾼처럼 기다리는게 최고 돈버는 길 같다..
다들 성투해서 가족 인생 역전시키는 사람 되자..